속초문화원과 축제위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드라마틱 강원 만들기'로 명명된 사업은 속초의 문화·예술단체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개 단체가 공모 신청 준비 단계부터 의견 교환, 역할 분담 등의 소통과 협업 과정을 통해 지원한 단체 모두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공모 사업은 8~10월 강릉과 속초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6,000만원의 사업비를 3개 단체가 대응투자 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 이번 사업은 속초문화원이 `장소의 기억'을 주제로 책자 발간과 북 콘서트를 공모 신청했다. 속초축제위원회와 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각각 `속초사자놀이'와 `사잇길'을 주제로 공모에 나섰다. 전재호 시 문화체육과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가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좋은 결과물을 가져와 시 재정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