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걸으며 체험 ‘속초갈래길’ 조성

보도자료

느리게 걸으며 체험 ‘속초갈래길’ 조성

운영자 0 5,765 2019.06.28 18:13

속초시지속협, 8개 코스 마련/2019 정기총회서 올해 사업계획안 의결

설악신문 20190204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속초지역의 골목길과 해안길, 호숫길, 산길, 논두렁길, 제방길을 느리게 걸으며 체험하는 가칭 속초갈래길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동순, 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시청 디지털 상황실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올해 속초갈래길스토리텔링 책자를 제작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속초갈래란 속초에 가고 싶다는 바람과 하나에서 둘 이상으로 갈라져 나간 낱낱의 가닥이나 부분 또는 계통을 의미한다.

속초갈래길은 설악산을 제외한 총 8개 코스로 이뤄진다. 영랑교에서 출발해 영랑호를 한 바퀴 도는 제1길 영랑호길을 비롯해 2길 수복길(장사항~영금정~40계단마을) 3길 속초해변길(속초관광수산시장~설악금강대교~설악해맞이공원) 4길 청대산길(설악해맞이공원~청대산 정상~상도문 한옥마을) 5길 청초호길(옛 수협일대~엑스포상징탑~속초수협) 6길 청초천제방길(청초교~족욕공원~시립박물관) 7길 목우재길(상도문 한옥마을~설악산탐방안내소~시립박물관) 8길 배나무골길(시립박물관~이목리회관~국립산악박물관)을 계획하고 있다.

협의회는 속초갈래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속초갈래길 스마트폰 플랫폼 구축, 상징물 공모, 홍보자료 제작, 속초갈래길 아카데미 운영, 각 코스별 ‘11속초갈래길마을자매결연, 국내외 유명인사 초청 속초갈래길 걷기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영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속초 갈래길이 자리매김하면 일회성 관광이 아닌 계절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시 찾는 여행이 이뤄지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활성화 되는 등 속초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으로 설악생태학교, 찾아가는 기후학교, 나또시장 운영, 지속가능발전목표의제 수립 위한 원탁토론회 개최 등을 의결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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