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잇길 걷기 학생프로그램 시작

보도자료

속초사잇길 걷기 학생프로그램 시작

운영자 0 4,418 2019.06.28 18:09

해랑중 지난 2일 청초호길 걸어/각종 과제 수행전통놀이 체험/13일 설온중·17일 속초중 진행/시민들 영랑호길 걷기 성황

설악신문 2019506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선)2019년도 속초시 행복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 속초사잇길 걷기 학생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지난 2일 해랑중학교 1학년 173명이 속초사잇길 제6(청초호길)을 걸었다. 이날 오전 9시 해랑중 학생들은 학교 체육관에서 사전 공연을 한 후 버스로 속초사잇길 제6(청초호길) 출발점인 코마린요트장 앞 광장에 모여 몸 풀기 체조와 학급별 사진 촬영을 한 뒤 걷기에 나섰다. 이기섭 박사 동상에서 인물 탐구와 이기섭으로 삼행시 짓기 과제를 수행하고, 평화의 소녀상 앞에선 소녀상에게 보내는 응원 동작으로 모둠 사진 촬영과 소녀상의 상징성 찾기 과제를 풀었다. 이어 동아서점과 문우당서림에선 인생을 바꿔줄 책을 찾아라!’란 미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길을 걸으며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가게, 골목길, , 건물 등을 사진에 담았다. 옛 조선소 교동 골목길에선 학부모 놀이지원단의 지원으로 딱지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골목길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걷기 행사 마지막엔 항구와 호수가 복합된 도심 도보 여행길인 청초호길을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20자로 써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청초호길을 대상으로나도 사진작가란 프로그램도 운영해 추후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엔 설온중학교 전교생 552명이 속초사잇길을 걷는다. 1학년생 176명이 들길인 제7(청초천제방길)9(설악누리길) 일부 구간을, 2학년생 174명이 산길인 설악산과 5(청대산길) 일부(상도문마을), 3학년생 202명이 바닷길인 제2(수복길)·3(아바이마을길)·4(속초해변길)을 걷는다. 17일엔 속초중학교 1학년생 174명이 속초사잇길 제2(수복길)을 걷는다.

한편, 속초사잇길 제1(영랑호길) 걷기 행사가 지난달 27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영랑호 범바위 잔디밭에서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동순 민간협의회장이 속초사잇길 1길 가자!’란 출발 구호를 외치자 참가자들은 다시 속초!’를 연호하며 출발했다. 영랑호길 걷기는 범바위에서 오른쪽 방향인 안축시비, 보광사, 영랑교, 카누장, 화랑도체험장 앞, 습지공원을 거쳐 범바위 잔디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이 행사에 참여해 산불 피해를 입은 영랑호 조류생태관찰데크 철거작업을 벌이고,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쌀을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전달했다.

오는 25일엔 속초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유명 초청인사와 함께 속초사잇길 제5(청대산길)을 걷는다.

속초사잇길 걷기는 속초시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가 후원한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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