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vs 도심 내에 vs 외곽 이전”강원일보 2019-6-19

보도자료

“현재 위치 vs 도심 내에 vs 외곽 이전”강원일보 2019-6-19

운영자 0 3,399 2019.06.28 17:46

속초시민들은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의 속초역사를 `복합역사'로 원하면서도 이 때문에 착공이 늦어질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화리조트 설악 별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속초시민 100인 원탁토론회-동해북부선·고속화철도 속초역사 위치 공론화 현장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토론회 제목으로 내세운 역사 위치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데다 토론자로 참석한 인원이 80여명에 그쳤고 실제 투표까지 참여한 인원이 70명이 되지 않아 실효성과 대표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영컨설팅 업체 코리아스픽스가 주관해 열린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입론, 상호토론, 전체토론에 이어 무선투표기를 이용한 무기명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북방물류허브 기능성, 관광도시로서의 이동·접근성, 지역의 균형발전, 시민재산권 보호,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의 재정 부담, 인근 지역과의 상생, 자연경관 보존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지역의 공간이 협소한 데다 현재 역사 예정지인 소야벌의 경우 생산녹지로 묶여 있어 개발이 제한돼 있어 물류를 통한 지역 발전을 고려할때 현 위치에 역사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내권을 개발할 경우 시민 피해가 늘어나게 되고 동해북부선을 나진·하산까지 연결하려면 외곽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또 관광객·시민들의 이동성을 고려해 더 넓은 지역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과 시내 접근성을 고려해 도심 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정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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