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그날의 외침 다시 한 번 강원일보 2019-6-21

보도자료

100년 전 그날의 외침 다시 한 번 강원일보 2019-6-21

운영자 0 4,541 2019.06.28 17:12
속초시민의 자랑인 4·5 대포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2일 대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속초지역의 항일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 자리다.
이와 함께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속초사잇길 행사도 `제10길 만세운동길 코스'로 진행되면서 의미를 더한다. 대포만세운동은 100년 전 대포를 중심으로 중도문리에 거주하던 이석범 선생에 의해 기획되고 중도문리, 대포리, 부월리 등 지도자들이 사람들을 이끌고 1919년 4월5일 순사주재소가 있던 대포에서 대대적으로 펼쳤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작점인 중도문마을 경로당에서 대포만세운동의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듣고 출발, 이석범 선생 생가와 대포초교를 거쳐 대포항 입구까지 3㎞ 구간의 속초사잇길 제10길 만세운동길을 걷게 된다.
속초사잇길 걷기 행사 후 대포항 입구에서 옛 대포항개발사업소 골목까지 만세운동의 재현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하고, 청소년대표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후 다같이 만세삼창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히 속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100여명도 참가해 지역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화합의 태극기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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