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같은 속초갈래길 조성 강원일보 2019-1-29

보도자료

제주올레길 같은 속초갈래길 조성 강원일보 2019-1-29

운영자 0 3,364 2019.06.28 17:54

속초지역에서는 급변하는 관광 패턴의 변화에 맞춰 제주 올레, 강릉 바우길과 같은 속초갈래길 조성 사업 추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김동순)28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관광객이 차에서 내려 속초지역 구석구석을 느리게 걸으며 속초의 진면목을 감상하고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골목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속초 갈래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갈래'`가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하나에서 둘 이상으로 갈라져 나간 낱낱의 가닥이나 부분 또는 계통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협의회는 우선 속초 갈래길을 제1길인 영랑호길(영랑교~보광사~안축시비~범바위~습지공원~화랑도체험장~카누경기장~영랑교)에서부터 제8길인 배나무골길(시립박물관~이목리산림욕장길~뒷버덩길~이목리회관~배나무골산림욕장길~서울시 연수원 산책로-시립박물관~숲박물관~국립산악박물관)까지 속초의 골목길과 해안길, 호숫길, 산길 등 설악산을 제외한 속초 구석구석을 연결한 8개 코스로 구상하고 있다.

협의회는 향후 속초 갈래길을 운영할 비영리 순수 민간 사단법인을 창립해 코스 개발과 각각의 길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업, 구 속초수협 청년몰 조성 예정지에 `속초 갈래길' 종합안내센터 구축, 속초 갈래길 셀럽 걷기 축제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이수영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속초 갈래길이 활성화되면 길을 따라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는 물론 게스트하우스, 민박, 펜션, 음식점, 카페 등이 살아나고 특급호텔과 리조트들도 갈래길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속초 관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올해 추경에서부터 관련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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