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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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을 마치며. <글쓴이 홍춘례>

운영자 0 324 2023.12.12 13:38
안녕하세요

저는 70세 이후의 노년을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68세 여자 홍춘례라고 합니다. 젊어서는 먹고 사는 것을 쫓아가느라 지금에서야 하늘과 바다와 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한걸음을 걸어도 가급적 큰 걸음으로 느긋하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동생의 권유로 속초 사잇길 걷기를 시작했고 다리가 튼튼해야 사람구실을 할 것 같아서 걷다가 우연히 노르딕 경험을 하게 되었고 한번 두 번 하다보니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손의 움직임이 같이 나갈 때도 있었고 일자로 걸으면 좋은 줄알고 걷곤 했었는데 걷는 자세의 중요성을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다리는 11자로 걷고 시선은 45도 위를 보로 어깨는 펴고 발은 뒷 축부터 디디고 하는 동작 등등...
자세가 반듯해지면 의학적으로 폐가 넓어져서 많은 양의 산소를 받아드릴 수 있어 기본자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저는 어느 순간부터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어깨의 힘을 빼는데 몇 달, 11자 모양으로 걷기 몇 달 열심히 노력했답니다.
그런 결과 우리집에서는 애칭이 튼튼이로 바뀌었답니다. 노르딕 운동을 해보니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노년에 건강과 즐거움을 얻는데 최고의 운동인 것 같습니다. 간혹 지팡이 집고 하는 운동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두 다리, 네 다리 힘을 분산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때론 걷다보면 바다가 비단을 깔아 놓은 것 같고 벚 꽃 질 무렵엔 꽃눈이 흩날리는 호수와 주변 풍경 등...
산은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으로 묵묵히 지키고 있어 든든함을 느낍니다.
행복은 내마음에 있음을 느끼고 비우고 새로운 활력소로 나의 마음을 자리매김하고 있음에 감사를 느낍니다.
멋진 노후에 더욱 힘찬 활동을 다짐해 봅니다.




                                                    2023. 10.
                                                   
                                                    홍 춘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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