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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흥월>

운영자 0 4,602 2020.12.14 14:15
속초사잇길 안내자 양성 아카데미 교육 2기 수료자이다.
하지만 안내자로 활동하지는 않았고 그저 여건이 허락하는 정도에서
걷기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속초사잇길 주말걷기에 거의 빠짐없이 참가하였고,
2020년에는 사정이 있어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가
10월 마지막 날 설악누리길 걷기 행사에 나갔다.
그곳에서 안내자 홍oo(제4기 수료)님을 만나
『속초사잇길 두발로 걷기』 모임에 대해 알게 되어 함께 참여하여 걷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다리 근력이 약해지는 것이 느껴져,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많이 걸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모임은 그런 면에서 안성맞춤이었다.
걷기의 효과는 만병통치인 듯하다.
이제 많이 걷는 것은 필수이고(주 5일 이상) 모든 병은
걷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고 하니 많이 자주 걸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속초사잇길 두발로 걷기』가 좋은 점은
1. 주중에 매일 1길부터 10길까지 돌아가면서 변함없이 걷는다는 것이다.
즐거운 발걸음만 있으면 누구나 환영하는 길 속초사잇길이다.ㅎㅎ
2. 그리고 안내자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 참가자는
자유롭게 참가가능 한 것이 아주 맘에 든다.^^
매일 다음날 걷기 장소가 공지가 되는데 개인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은 점이다.
3. 걸으면서 평소 무심히 지나치며 걷던 곳을 그날의 안내자가 짤막하게나마
유래며 스토리 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말해 주어 재미를 더해준다.
4. 속초에 거의 30년 가까이 살면서 걸어보지 못했던 골목길을 누비며
걸을 때면 여기가 내가 오래 살고 있는 속초가 맞나? 하는 낯선 느낌도 색다른 재미이다.
5. 예전부터 걷는 것을 좋아하였고 집도 마침 영랑호 옆이라 아무 때나
호수주변을 혼자 많이 걸어 다녔다. 여름엔 해가 진후에 걸었는데
시원한 때에 걷는 사람들로 영랑호가 북적일 정도였다.
이렇게 아무 때나 혼자 걷는 것도 좋았는데 안내자, 다른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9~10명이 줄지어 걷는 것도 나름 즐거움이 있다.
아쉬운 점은 표지판이 좀 더 정비가 되어, 혼자서도 표지판 따라
걷기에 무리가 없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길 대포 만세운동길)
각 지역마다 대표적인 둘레길이 있는데 우리나라 관광일번지인 속초에서도
산과 바다, 호수를 잇는 길을 찾아 정비하여 ‘사잇길’이라 명명하고 걷기운동을 활성화 하는 것은
늦은 감은 있으나 그래도 잘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속초사잇길>이라는 이름도 <속초사잇길 두발로 걷기> 모임 이름도
참으로 정감 있게 잘 지은 것 같다.
많은 속초시민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잘되어 너도나도 건강걷기에 동참이 된다면
건강100세 시대에 어울리는 관광 상품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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