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선물이다~~

참여후기

속초는 선물이다~~

심혜용 0 1,140 2020.12.03 15:27
캐시워크라는 앱을 깔고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다가 속초사잇길 걷기를 알게 되었다. 걷기운동도 하고 사잇길 10길을 걸으면 나또시장에서 경품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걸어볼까 하며 주말을 이용해 걷기 사작했다. 속초로 이사온지 1년~~ 고성도 공기좋고 환경좋고 사람좋은 고장이였지만 속초도 여러 문화생활 및 좋은 경관과 편리한 도시생활 하기에 너무 좋은 동네이다.
코로나로 시작한 2020년이지만 아침마다 청대산을 오르며 이제나 저제나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맘으로 아침운동을 시작했다. 아침마다 떠오르는 아침해는 매일매일 달랐다. 그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나에게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기대하며 하루를 맞이했다.
또 엑스포는 정말 운동하기 좋은 곳이다. 저녁엔 아이들과 배드민턴도 치고 걷기도 하며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삶을 나누는 즐거운 곳이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요가도 하고 축구도 하고 치맥도 하는 걸 보며 속초로 이사오길 잘 했다며 내심 뿌듯해했다. 우리집 효성해링턴에서는 15분 남짓 걸리는 곳이라 운동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또 청초호를 따라 걷는 길은 불빛이 비춰주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때를 따라 튤립으로, 국화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주어 보는 이로 행복함을 주었다. 올해는 불꽃축제를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함께 함이 즐거운 청초호다~
속초사잇길 중 청초호길을 걸으며 아바이마을의 갯배도 타보며 가을동화의 준서와 은서가 되어 보기도 하며 청년몰도 돌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가지 않았더라면 청년몰의 맛있는 것들을 보지도 못 했을 거 같다.
청초천길은 요기조기로 논길 사이사이로 가는 곳이라 그냥 가라면 참 가기 힘든 길이었다. GPS따라 가기 여간 어려운 길이었다. 숲박물관으로 갈까 산악박물관으로 갈까 하며 걷던게 기억난다.
아바이마을길은 형님네 동네를 한바퀴돈다 생각하며 걸었던 길이다. 형님이 아이파크를 사셔서 형님과 한바퀴를 돌았다. 그냥 걸어도 좋은 길인데 바다도 보고 좋은 사람과 걸어서 더 좋았던 길이다. 주로 밤에 걸었었는데 대교의 불빛이 바다에 비치는 광경이 참 멋진 곳이었다.
청대산길은 우리집 바로 뒤여서 참 좋았었는데 정자까지는 껌이였는데 약수터까지 걸으려고 하니까 그것도 쉽지 않은 코스였다.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운동도 하고 예쁜 꽃과 나비를 찍으려 발걸음을 멈추었던 것도 여러번이였다. 약수터에서 마시는 물은 그야말로 꿀맛이였다.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다들 100% 완주로 뜨는데 나만 작동을 안해서 다같이 걸어도 안되서 속이 상했었다.
요즘도 주말에 자주 찾는 영랑호길은 친구와 때론 교동에서 걸어가서 돌기도 하고 의료원에 차를 대고 한바퀴를 돌기도 하고 범바위도 올라가 보았다. 자전거를 타며 걷고 싶은 딸래미와 씽씽이를 끌고 가는 동네 꼬맹이와의 산책도 즐거웠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영랑호는 때론 벚꽃으로 때론 억새풀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영랑호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수다삼매경에 돌다보면 어느새 한바퀴가 휙 돌아진다.
가장 애를 먹었던 코스가 설악누리길이였다. 자생식물원에서 출발하여 가다보니 족욕공원으로 가는 길이 GPS가 작동을 안하는지 길의 방향을 알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반대방향인 족욕공원에서 거꾸로 걷기도 했다. 야구장을 돌아 이리저리로 움직이다가 길을 찾아내기도 했다.
속초해변길은 여름에 휴가를 낸 신랑과 함께 걸어봤다. 여름이라 땀도 많이 났고 멀리서 보던롯데리조트까지 가보니 색다른 느낌이였다. 외국인들과 리조트 투숙객들도 많이 이 길을 걷는거 같다.
대포만세운동길은 중도문 마을회관까지 가는 길이었는데 처음 가 본길이였다. 그리고 도로가 새로 생긴 곳으로 와 보게 되었다.
속초사잇길 걷기가 아니었으면 속초 살아도 안와봤을 것 같다.
아직 내가 정복 못한 길이 2길이 있다. 장사-영랑해변길과 수복길이다. 영랑호는 차를 타고 다녀봐서 쉽게 도전되지 않는 길인데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가봐야겠다.
속초에서 이런 여러 길을 통해 아름다운 속초를 다시한번 걷게 되어 기쁘다.
오늘도 나의 걷기는 계속 된다.
선물인 속초도 계속 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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