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길 참여후기

참여후기

사잇길 참여후기

이경옥 0 864 2020.12.02 15:31
속초사잇길 걷기
 
사잇길은 고마움이였다
사잇길을 걷는다는건 비타민을 먹는것이였고
그길을 알아가면서 나는 마음의 살을 찌우기 시작했다
나는 늘 허덕이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이번에 기회가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중단되면서 내 일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주저앉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만 했다
그때 사잇길을 알게 되었다 걷자 ..걸어보자 바꿔보자 ~
뭐라도 해야했고, 걷다보면 이상황이
끝나가겠지 라고 기대했다
끝나길 바랬던 코로나는 지금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난 걷기를 얻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동차를 이용했고 핑계만 일삼으며 미뤄왔던
걷기에 자신감이 생겼고 속초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1길 영랑호길은 가는길과 돌아오는길의 다름을 느끼며 감탄사 폭풍 2길 장사영랑해변길은
바다와 함께여서 좋았고
3길은 수복탑을 시작으로 시청뒤 우렁골 언덕을 올랐던
내눈앞에 펼쳐진 예쁜 담길, 대교와 바다의 아름다움이 최고였고
4길아바이마을길은 갯배를 탈수 있다는것과
5길 속초해변길은 속초의 자랑 두말하면 잔소리 바다요
6길 청대산은 속초 시민의 건강지킴이
7길은 청초호수와 바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었고
8길 청초천길은 속초광장에서 시작해 동우대를 지나 논밭의 향기를 느끼며 시립박물관 뒤쪽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감동을 ..
9길 설악누리길은 척산온천과 자생식물원..숲 해설가님이 재미나게설명해줬던 꽃잎이며
나무들.. 족욕공원에서 발담그며 수다삼매경에
빠졌던 추억
10길 대포만세길..중도문을 가기위해 걸었던 코스모스길

올한해는 사잇길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걷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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