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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춘화>

운영자 0 4,665 2020.12.14 14:38
속초사잇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것은 2020년 5월 23일 속초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실시하는 속초사잇길 1백만보 걷기 챌린지 행사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처음에 참여할 때는 단순히 개인 건강을 위하여 참여를 하였지만 한 두 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속초의 멋진 풍경과 함께 속초의 옛 역사와 지난 날의 모습 등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속초에 대한 애착심과 함께 또 다른 크나큰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속초사잇길은 총 10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각 구간별로 특색있는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
각 코스를 걸으면서 그동안 소홀히 하였던 속초의 옛 모습과 함께 속초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속초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금 생각하며 둘러보는 소중한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걷는 것 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었으며 개인이라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촌 환경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까지 뿌듯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속초사잇길 제1길인 영랑호길을 시작으로 제10길인 대포만세길까지 속초사잇길 전체구간을
완주할 때까지는 비와 무더위 등 궂은 날씨로 인해 힘은 들었지만 함께하는 일행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완주를 할 수 있었으며, 소기의 목적인 1백만보 걷기까지 달성을 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무었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되는 아주 소중하고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명산 설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곳에 영랑호와 청초호가 자리 잡고
그 주변으로 펼쳐지는 속초시내는 가히 절경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연출하였는데 만약에 이처럼 걷기를 하지 않고 평상 시와 마찬가지로
차량만을 이용하여 돌아 보았더라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이번에 속초사잇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것이 크나큰 행운이 아닌가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속초의 풍경을 즐기며 계속해서 걷기 운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속초사잇길 중 제4길인 아바이마을길을 걸을 때는 고향을 떠나 먼리 타향에서
오직 고향으로 갈 날만 학수고대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을 실향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실향민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하여 생활하였던 것이
괜스레 미안한 마음으로 가슴에 되새기는 것을 느끼게 하여 죄송스런 마음까지도 생기게 하였으며
속초사잇길 제3길인 수복길을 걸을 때는 수복의 기쁨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옛 속초역사 자리 등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이땅에서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멋지고도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속초시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속초사잇길 걷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여 지구촌 환경을 보존함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까지도 챙기는 시간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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